부산시,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시분위기 조성
부산시,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시분위기 조성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4.0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원, 가로수 등 환경정비로 쾌적한 도시경관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부산시 공무원들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사진제공=부산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부산시 공무원들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봄을 맞아 시민이 봄의 기운을 만끽하면서 걷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 정비와 공원녹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시설의 방역 및 대청소를 비롯해 가로수 및 화단녹지 정비, 수목 전정, 가로변 수목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제거하고 수목 세척, 시설물 안전사항 점검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시민 및 방문객의 왕래가 많은 시민공원과 주요 관문지역에는 봄꽃으로 인기를 누리는 봄팬지·데이지 등 60만 그루를 심어 시민에게 봄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꽃 조형물과 화분을 비롯해 소공원·가로수 등 도심의 조경시설물은 모두 우리의 재산인 만큼 아끼고 보호해야 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아름다운 꽃과 싱그러운 가로수가 시민들에게 보내는 봄기운이 사람들의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