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코로나 극복 특별성금 및 물품 기탁 줄이어
하동군, 코로나 극복 특별성금 및 물품 기탁 줄이어
  • 이수곤 기자
  • 승인 2020.04.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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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생산업체 우림바이오 코로나 극복 성금 300만원 기탁
㈜복산나이스 엄상주 명예회장 중증장애인가정에 라면 80상자
사진/ 하동군
사진/ 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 19극복을 위해 우림바이오(주)가 지난 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림바이오는 이날 차나무의 토양미생물 적용시험 연구를 위해 하동녹차연구소와 업무제휴협약을 맺은 유기질 비료 전문생산업체로, 친환경 비료시장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좋은 제품 생산에 힘쓰고 있다.

홍석일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하동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성금을 기탁해 준 우림바이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동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가정에 라면 80상자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물품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복지관 휴관이 길어지면서 식당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엄상주 명예회장이 복지관에 입주한 하동군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 기부했다.

하동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라면 80상자를 오는 10일까지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담당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간편 식품을 제공해줘 감사드린다”며 “후원물품을 배분하면서 중증장애인들의 안전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상주 명예회장은 하동읍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수성가한 기부천사로 2009년부터 고향 하동에 장학기금 기탁, 섬진강사랑의집 물품기부, 이웃돕기 등 고향사랑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2층 의료상담실에 1000만 원 상당의 ‘옴니핏 마인드케어’(치매인지검사기)를 기부해 치매인지 검사와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복지관 이용자들의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고 있다.

[신아일보] 하동/ 이수곤 기자

dltnhs7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