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0년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운영
은평구, ‘2020년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0.04.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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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전문요원이 안전점검·경보수 실시
서울 은평구 안전관리관이 시설점검하고 있다.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 안전관리관이 시설점검하고 있다.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영유아들이 종일 보육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안전을 위해 채용한 ‘어린이집 안전관리 전문요원’이 이달부터 12월까지 안전점검 및 경보수를 시작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어린이집 안전관리 전문요원’은 소방안전관리자, 전기기능사 및 가스안전 관리자 자격 등 시설 안전관리 관련 전문 자격증 소지자로 관내 약 250개소를 순회,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경보수를 지원해 어린이집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30년 이상 노후 시설을 시작으로 개원 1년 이내 신규시설의 경우 필수진단, 그 외 어린이집은 안전진단과 경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보육통합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일정을 확인 후 방문하게 된다.

안전진단으로는 건물 내·외부 균열, 누수, 보일러 설치 및 소방, 전기, 가스 점검 등을 실시하고 안전점검 결과로 주의 발생 시 경보수 등이 이뤄지며, 어린이집 1개소당 연 10회 경보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의 안전과 관련해서는 영유아가 생활하는 공간임을 감안하여 적극적인 점검과 경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시설의 안전은 영유아의 안심 보육을 위한 한걸음이며, 올해도 어린이집 안전관리관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의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어린이집의 비용 절감을 위한 경보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