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우수 중소기업 상생 PB 매출 7배 신장
GS더프레시, 우수 중소기업 상생 PB 매출 7배 신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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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상생형 '리얼프라이스' 2017년 론칭
소비자 입소문에 중소업체 취급문의 급증
참여업체 21개→79개, 상품 수 35개→300개
한 소비자가 GS더프레시에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GS리테일)
한 소비자가 GS더프레시에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체인 ‘GS THE FRESH(이하 GS더프레시)’는 우수 중소업체들과 손잡고 기획한 상생 PB(Private Brand, 유통업자 주도형 상표)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2년 만에 7배 신장했다고 8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GS더프레시가 우수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2017년에 론칭한 브랜드로서, 특히 생산업체 이름을 상품 정면에 표기해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도 일반 상품군과 비교해 20~30% 저렴한 수준이다. 

GS더프레시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입소문 나면서 월 매출도 꾸준히 오르다보니, 상품 취급을 문의해오는 중소업체들도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7년 론칭 초기에는 21개 업체·35개 상품에 불과했으나, 올해 3월 말 기준 79개 업체·300개 상품으로 급증한 상황이다.

참여한 중소업체들의 성과도 좋다. 

GS더프레시가 중소업체 ‘행복담기’와 협업해 선보인 ‘리얼구운란’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소이미푸드’의 ‘리얼 국산콩왕두부’와 ‘신성에프엔비’의 ‘구운아몬드’를 비롯한 27개 상품도 카테고리 내 매출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대표 상생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리얼프라이스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상품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한편, 강소 제조업체들에게는 판로 확대와 사세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착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더프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4월 한 달 간 리얼프라이스의 대표 상품인 리얼훈제삼겹슬라이스와 키친타올, 우유식빵 등 50여종을 대상으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또, 이달 24일부터는 리얼프라이스 연어스테이크 1킬로그램(㎏)을 1만9800원이라는 초저가에 선보이는 등 올 연말까지 초저가 상품 수를 500여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