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 2019 경영실적’ 분석
구미상의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 2019 경영실적’ 분석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4.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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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증가 상장사 9개사-줄어든 곳은 7개사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의 2019년 경영실적’을 분석해 7일 발표했다.

이달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수는 1,412개사, 본사가 경북에 소재한 기업은 38개사로 전체의 2.7%, 구미지역은 16개사로 경북지역 42.1%를 차지하고 있다.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16개 코스닥 상장사의 2019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8년 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상장사는 9개사, 줄어든 상장사는 7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2019년 매출액 증가 업체는 (주)피엔티, (주)탑엔지니어링, 덕우전자(주), (주)월덱스, (주)오리엔트정공, 지에이치신소재(주), (주)레몬, (주)케이씨에스, (주)휘닉스소재 등 9개사로 나타났고, 전년대비 2019년 매출액 감소 업체는 (주)원익큐엔씨, (주)톱텍, (주)새로닉스, 한국컴퓨터(주), (주)케이에이치바텍, ㈜한송네오텍, (주)장원테크 등 7개사로 나타났다.

이러한 구미지역 16개 코스닥 상장사 중 7개사는 당기순이익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2개사는 흑자로 전환, 3개사는 적자로 전환, 4개 업체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들 16개사 중 매출액 상위 업체는 피엔티(3,126억원), 탑엔지니어링(2169억원), 원익큐엔씨(1742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 상위업체는 원익큐엔씨(260억원), 탑엔지니어링(240억원), 월덱스(172억원)순이며, 당기순이익 상위업체는 탑엔지니어링(418억원), 원익큐엔씨(16억원), 월덱스(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코스닥 전체평균보다 높고, 영업이익 대비 이자지급능력도 양호하며, 특히 2019년 투자실적이 우수해 향후 더 큰 경영성과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충격과 같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성장이 꺾이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기업 상황 모니터링’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구미산단 총 생산액은 전년대비 7.0% 감소, 총수출액은 전년대비 10.2% 감소한 가운데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2019년 총매출액은 1조4465억원으로 전년 1조4837억원 대비 2.5% 감소했고, 총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전년 970억원 대비 9.8% 감소, 총당기순이익은 556억원으로 전년 362억원 대비 53.6% 증가했다.

또한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2019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1%로 코스닥 상장사 전체평균(5.5%)을 상회,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3.8%로 전체평균(2.1%)을 상회, 전체 상장사대비 판매마진과 최종 순이익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