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모든 공동주택 승강기에 항균필름 보급
포항, 모든 공동주택 승강기에 항균필름 보급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4.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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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집단감염 매개체 원천 차단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7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 전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김홍열 전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포항지부장 등 임원진과 박원환 대한 주택관리사협회 포항지부장에게 항균 필름 650롤을 전달했다.

이번에 배포한 항균필름은 1롤당 약 10대의 승강기에 부착 할 수 있으며 포항 전역에 승강기가 설치된 170개 단지 총 2,530대의 공동주택 승강기에 약 2회 정도 붙일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항균필름은 구리성분이 함유돼 있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바이러스가 생존하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소재의 버튼 등에 부착하면 이용객 간의 교차 감염을 차단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도 개인 위생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실직상태에 있는 시민 200여 명을 채용해 생활방역단을 구성해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상시 소독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