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청년층 지원
부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청년층 지원
  • 오택보 기자
  • 승인 2020.04.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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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청년기본소득 두달 앞당겨 내달 조기 지급

경기도 부천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분기 청년기본소득을 두달 앞당겨 다음달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부천페이)로 지급하는 청년복지정책 사업이다.

2분기 신청 대상은 도에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고 현재 시에 주소를 둔 1995년 4월 2일부터 1996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2019년 3분기에서 2020년 1분기까지의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이 필요 없지만, 개인정보 등 변경 사항이 있다면 신청 내역을 수정해야 한다. 신규 신청자와 자동신청 미동의자는 신청 기간 내에 반드시 신청해야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는 신청 시 입력한 휴대전화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되고,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카드를 등록하면 다음달 8일 이후 청년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청년기본소득으로 지급한 지역화폐(부천페이)는 시 관내 전통시장 및 동네 슈퍼, 편의점, 미용실 등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