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 8억원 투입
의정부,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 8억원 투입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0.04.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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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녹지 조성 등 다양한 가로경관 개선사업 추진

경기도 의정부시는 ‘The Green & Beauty City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8억원을 투입해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다양한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생활주변에서 불편사항으로 제기된 가로수 민원해결을 위한 은행(암)나무 교체, 가로수 돌출뿌리 정비 및 가지치기 등을 실시하고, 또한 양주시 경계 녹양역 주변 가로수 구간에 띠녹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버스정류소, 전철 출입구 주변, 횡단보도, 전통시장 근처 등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 은행(암)나무에 대해 우선적으로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시화와 함께 식재된 가로수가 성장함에 따라 제한적인 생육공간으로 뿌리가 인도블록으로 돌출돼 가로수 보호틀 및 보도블록이 파손되고 보행자들의 통행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해 산단로와 천보로 일원의 가로수 132주를 교체하고, 보도블록으로 융기된 돌출뿌리 189주 제거 및 보호틀을 정비했다.

또 주요 도로변 3개소 2.2km구간에 대해 현재 가로수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하며, 태평교차로 일원에 식재된 내부가 썩고 병충해가 발생된 기존 나무를 제거해 가로수 전도를 예방하고, 주변과 어울리는 새로운 수종으로 교체함으로써 품격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도로변 띠녹지로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시는 녹양동 주변에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구현하자는 주민제안을 2020년 가로수길 정비사업으로 선정하고, 역주변 1.3km 구간에 기존 가로수와 조화되도록 눈주목, 화살나무 등을 관목군식형으로 띠녹지를 조성한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지공간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자연과 함께 시민이 삶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의정부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