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HUG,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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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매칭 지원금 225만원 및 컨설팅·홍보 제공
HUG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 (사진=신아일보DB)
HUG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 (사진=신아일보DB)

HUG가 크라우드 펀딩을 조성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및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서면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UG가 지원금 1억원을 출연하면 진흥원이 사업을 기획 및 총괄하고, 지원센터가 크라우드 펀딩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해 플랫폼 운용을 하는 방식이다.

펀딩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참여기업은 컨텐츠 기획 컨설팅에서부터 뉴스레터 등을 통한 집중 홍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 20곳은 기업당 225만원씩 매칭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사업초기단계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사업을 진행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금융의 HUB, 국민을 HUG'라는 공사 비전에 걸맞게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HUG는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