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노인복지관, 어르신 여가단절·무료함 최소화
연천노인복지관, 어르신 여가단절·무료함 최소화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0.04.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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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카카오톡 활용 비대면 영상 온라인 제공

경기도 연천군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해 복지관 무기한 휴관 연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르신 여가단절 및 무료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대면 영상교육을 복지관 재개관시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천노인복지관 및 연천서부권노인복지관, 연천종합복지관 내 노인시설 사회교육프로그램 총 31개 과목을 매주1회 복지관 홈페이지, 유튜브와 카카오톡에 업로드해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회 강의구성을 5분 이내, 복지관 직원 및 강사들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 강의를 활용해 각 과목을 수강하는 1022명의 어르신들께 유튜브링크 문자를 발송해 쉽게 다양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동영상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앞서 사회교육 수강어르신 전체 인원 중 스마트폰 활용가능자는 전체 70%인 715명으로 조사했고, 사회교육사업 담당직원들로 TFT을 구성해 영상취합, 편집을 담당하고, 사회교육 강사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 동의서 및 특히 사회적거리 두기 등으로 고립됐던 독거어르신께 소통 창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플러스를 활용하자는 의견 등을 제시해 시스템에 적극 반영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 안전을 보장하면서 여가단절을 최소화하고 평생학습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온라인 영상 교육을 착안하게 됐고, 젊은이들의 전유물인 유튜브를 농촌어르신에게도 활용가능함을 과감하게 보여주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독거노인을 위한 매일 도시락 100가정, 매주 1회 밑반찬 200가정, 노인맞춤돌봄사업 60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에 복지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르신 중심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아이디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