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시의원,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강화한다
이병도 시의원,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강화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4.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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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이병도 의원(사진=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례상에 디지털성범죄의 개념을 규정하고,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서울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근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고,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불법 촬영과 그 촬영물을 유포·공유하는 디지털성범죄가 조직적으로 확대·진화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입법·행정·사법의 종합적 대책 마련이 논의되고 있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관련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선제적으로 마련 디지털성범죄 근절과 피해자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바탕으로 디지털성범죄의 예방 및 근절과 피해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0일 개회 예정인 서울시의회 제293회 임시회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