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퇴직 우수인력 채용 中企 인건비 70% 지원
중기부, 퇴직 우수인력 채용 中企 인건비 70% 지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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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월 217만원 내 최대 868만원 한도
300개사 우선 선정 후 100개사 추가 모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퇴직 우수 기술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4개월간 인건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퇴직 기술인력 중소기업 활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이달 8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인력이 필요하지만, 인건비 부담 등으로 채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강소기업 등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기술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의 70%를 월 217만원 이내에서 4개월간 최대 868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1차 모집에서 300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오는 6월 중 2차 모집을 통해 100개사를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기술인력에 채용의지가 높고, 기술인력에 대한 활용계획이 뚜렷한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장기간 근무한 퇴직 기술인력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소기업에 잘 전수돼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중소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