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
당진시,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
  • 문유환 기자
  • 승인 2020.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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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시의 공장등록이 2019년 기준 899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당진의 경제성장은 기업유치 실적과 산단 분양율에서 잘 드러난다. 2025년에 인입철도 개통으로 전국 물류망이 갖춰지는 석문산단의 경우 분양율이 2018년 33%였으나 2019년에는 MOU 포함 69%로 월등히 상향됐고, 합덕인더스파크와 송산2산단도 각각 77%의 분양율을 보이는 등 기업들이 끊임없이 입주하고 있다.

특히 석문산단에 190억 원을 투입해 초정밀가공 장비를 비롯한 18종의 첨단 금속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초정밀기술센터가 2021년 완공되면 앞으로 지역 내에 고용, 연구개발, 투자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마련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인접지역에 묶여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석문국가산업단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제5LNG 기지 건설을 시작으로 송산2산단과 더불어 국가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돼 기업이 이전하거나 공장 신·증설시 보조금·세제·금융지원과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투자지역도 빠르게 늘면서 글로벌 우량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당진에는 2015년 10월 송산2 외투지역, 2017년 1월 송산2-1 외투지역이 지정돼 2018년도 1억불, 2019년도 81백만불을 유치해 쿠퍼스탠다드 등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당진 투자가 늘다보니 2019년엔 송산2-2 외투지역이 새롭게 단지형 외투지역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다만 올 7월에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의 개정으로 지원우대지역에서 제외되는 여건이지만 당진시는 상반기에 수도권 노후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맞춤형 투자유치에 총력전을 전개할 예정이며, 대규모 이전 기업에게 보조금 지원 한도를 증액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는 석문국가산단과 송산제2일반산단을 수소산업 중심의 신성장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와 수소연료 전기차 부품, 수소충전 기반 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중국의 철강생산 확대로 인해 세계 철강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철강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제조업 구조를 탈피할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시는 그 일환으로 태양광 통합유지관리 신산업 지원사업과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사업, LNG 냉열 활용사업,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플라즈마 활용 탄소 자원화 사업은 제철소나 발전사업에 탄소자원화 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전환된 유용가스를 자원화 하는 것으로 당면한 환경오염문제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개발단계부터 입주 실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친환경 재생에너지(RE100)를 활용한 특화산업단지를 올해부터 2023년까지 30만평 규모로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지정계획 구체화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제적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우수한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우량 기업 유치에 더욱 매진해 지속가능한 당진 발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uh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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