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장을 출발해 180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9.59p(1.08%) 오른 1810.1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84p(1.94%) 오른 1826.72로 출발해 상승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911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18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공포 심리가 완화되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경기에 대한 문제로 이슈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감안했을 때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p(0.27%) 오른 598.84를 가리켰다. 

지수는 9.00p(1.51%) 오른 606.21로 개장해 오전 장중반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905억원을 사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1722억원, 135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한편, 지난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로 폭등했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p(7.73%) 폭등한 2267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03p(7.03%) 오른 266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40.16p(7.33%) 폭등한 7913.24에 장을 마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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