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위드론 수출금융' 출시
하나은행 '위드론 수출금융' 출시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4.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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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 전·매입 보증료 최대 30%씩 지원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및 신흥시장 수출을 장려하고자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원자재 구매와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지원 상품'과 물품 수출 후 매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선적 후 지원 상품'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과 매입수출신용보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된 데 따라 마련된 것이다.

하나은행은 보증서 신청 기업이 수출대금 집금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면, 선적 전 보증과 매입 보증에 대해 각 30%씩, 보증료를 최대 60% 지원한다. 또, 대출이자 및 외국환수수료도 추가 감면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는 신청 기업에 대한 재무 심사 기준을 우대하고, 선적 전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2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하고자 특판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