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차 검사기술 개발 나선다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차 검사기술 개발 나선다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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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결함·오작동 찾아내 운행 안정성 확보
교통안전공단이 개발 예정인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개발 개요. (자료=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개발 예정인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개발 개요. (자료=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7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37억원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1단계(2020~2022년) 사업이다. 교통안전공단은 1단계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 자동차부품진흥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운행 단계 검사기술을 개발해 첨단안전장치의 결함 또는 오작동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로, 이를 통해 자율차 운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등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대표적인 첨단안전장치가 검사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은 실제 도로주행 상태를 구현하고, 자동차에 장착된 레이더와 카메라 성능을 검사하는 장비와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운행 자동차 검사 기술을 향상시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전기·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검사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 교육, 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김천 혁신도시 클러스트 부지에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건축연면적 9948㎡ 규모의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도 건설중이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