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정부패와 함께 못 간다’
李대통령 ‘부정부패와 함께 못 간다’
  • .
  • 승인 2009.04.21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19혁명 49주년을 맞아 서울 수유리 4.19묘지를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4.19정신 이어 받아 선진일류 국가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김양 보훈처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선진화는 절대 부정부패와 함께 갈수 없다’고 단언하면서 기본을 바로 세우는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지금 조용하지만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으며 ‘비리와 부패를 청산하는 작업도 진행 되고 있다’ 고 강조 했다.

이어 ‘미래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과감하게 결별해야한다.

’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과천중앙청 공무원교육원에서 공공기관 선진화추진 점검워크숍에서도 미국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준우승한 국가대표 야구팀의 애국심을 거론 하면서 선수들에게 개인에 앞서 국가가 있었다면서 야구대표팀보다.

못한 공직자들의 나사 풀린 자세를 질책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선진화와 관련 공공기관장 들에게 여러분이 맡은 조직을 스스로 개혁하고 자신이 없으면 물러나야한다고 말했다.

당연한 문제를 가지고 시간을 질질 끌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개혁에 앞장설 것을 주문하면서 해내지 못하면 그만 두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강도 높은 주문인 동시에 압박 성 경고이다.

이런 언급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성역 없는 수사’원칙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대통령은 ‘경제적 풍요와 정신적 정상이 함께하고 인류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성숙한 세게 국가를 이뤄야한다’며 지금 비록 힘들어도 변화와 개혁을 계속해야한다.

미래의 걸림돌이 되는 것과는 과감하게 결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는 이대통령의 부정 부패 정신과 공직기강 다잡기 발언이 잇달아 나온데 주목 한다.

선진인류 국가는 잘사는 나라를 넘어서 깨끗한 사회 바른 나라를 말 한다.

선진일류 국가로 가기위해서는 부정부패가 먼저 사라져야한다.

대통령의 현실인식이 실질적이다.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선봉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는 검찰수사와 이후 전개될 정국을 염두에 둔 언급일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뇌물과 부패결별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