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절반가량 집행
정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절반가량 집행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4.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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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지원 건수, 신청건수의 69% 수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국가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총 규모의 절반가량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경영안정자금’ 7000여억원 중 집행액수는 49%(363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자금지원 건수는 신청 건수의 69%(1816건) 수준으로 조사됐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지난 2월14일 코로나19로 경영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250억원의 긴급경영안전자금을 마련했다. 이후 기금 변경과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긴급경영안전자금을 7000여억원까지 늘렸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과 병·의원 등이다. 해당기업은 연간 10억원 이내에서 정책자금 기준금리인 2.15%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