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신용 보증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소상공인이 담보 없이 대출받을 수 있고 이자 일부도 보전해주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월 경북신용보증재단에 4억원을 출연해 40억원의 특례보증을 실시했다. 시가 출연한 금액의 10배에 대해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가 집계한 결과 지난 3일 현재 소상공인 154명이 특례보증을 통해 40억원 전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업소 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보증을 해주며 3.5% 이내의 이자는 시가 2년간 대신 내준다.
시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다”고 밝혔다.
조성희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등에게 자금이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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