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문화관광해설사 활동비 2달분 선지급
영천, 문화관광해설사 활동비 2달분 선지급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4.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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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고려 생활안정 선제적 대응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중단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설사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달분의 활동비를 선지급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9일 이후 사업 운영이 잠정중단 됨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내린 결정으로, 18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에 대한 활동비 선지급액은 총 4300여만원으로, 월평균 20일 활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해 두달에 걸쳐 지급하며, 선지급한 활동비는 추후 사업 재개 시 월 평균 활동일수를 20일에서 25~30일까지 확대해 정산할 방침이다.

김진태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활동비 선지급 조치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인 관광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 돼 재밌는 해설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활동비 선지급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중단의 장기화를 고려해 시의 관광 마스코트인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이라며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위축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재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관광시설물 점검 및 방역소독을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영천 관광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추후 코로나19사태가 안정화 된 후 위축된 영천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단체 관광객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확대, 영천 관광 마일리지 앱 개발, 만원愛 영천 관광 버스 운영 등을 통해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