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사업 수행 업체에 '컨설팅 비용' 지원
그린리모델링 사업 수행 업체에 '컨설팅 비용' 지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4.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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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지원 사업' 편의 제공으로 에너지성능 개선 유도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컨설팅 비용 지원 시범사업 절차도. (자료=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컨설팅 비용 지원 시범사업 절차도. (자료=국토부)

정부가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활성화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수행 사업자의 컨설팅 업무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에 대한 업무지원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쾌적한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품질 확보 등을 위해 우수한 시공능력과 실적을 갖춘 자를 사업자로 지정해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총 453개 사업자가 지정돼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민간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금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추진 시 사업자가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에너지성능 컨설팅 업무를 지원한다. 컨설팅 업무에는 건축물 실측과 도면작성, 에너지 시뮬레이션 분석 등이 있다.

중점 지원 대상은 3층 이하 단독주택 등 소규모 노후 민간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리이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자와 건축주가 그린리모델링 사업비 절감 등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올해 말까지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된 시점에 에너지컨설팅에 든 비용을 지원받는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국민들의 주거복지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는 그린리모델링의 중추"라며 "앞으로도 사업자들의 사업 여건을 적극 개선해 그린리모델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