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원금 보존 추구형 ELB 출시
하나은행, 원금 보존 추구형 ELB 출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4.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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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조건 충족 시 연 2.4% 수익률 제공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키움증권과 협업해 퇴직연금 손님을 위한 원금 보존 추구형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키움증권 ELB 제327회'로 코스피200과 유로스탁50 지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평가일 지수와 가입 시점 지수(최초기준가격)를 비교해 지급조건을 만족하면 일정 수익률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기는 3년이며 1년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는데, 조기상환 평가일이나 만기일의 코스피200과 유로스탁50 지수가 모두 가입 시점 지수 이상일 경우 연 2.4%(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1년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건을 충족하면 2.4% 수익률로 원금과 수익을 지급하고, 2년 후 충족 시에는 4.8% 수익을 제공한다. 만기일에 기준을 충족하면 7.2% 수익률로 원금과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 때까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만 지급한다.

이 상품은 신규 퇴직연금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이장성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본부장은 "하나은행은 저금리 시대에 다양한 손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선보인 ELB 상품과 같이 손님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