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지지도는 민주당, 비례투표는 미래한국 우세
[총선 D-9] 지지도는 민주당, 비례투표는 미래한국 우세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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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3.2%…미래한국 25.02%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가 5일 오후 종로구 무악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종로구 평창동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가 5일 오후 종로구 무악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종로구 평창동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보다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례대표 지지도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보다 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앞섰다.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내린 43.2%를 기록했다. 통합당도 1.2%p 내린 28.8% 기록하며 창당 이후 최저치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8%p 오른 5.4%, 국민의당은 0.5%p 오른 3.8%를 기록했다. 이어 민생당 2.2%,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4%, 민중당 1.4%, 한국경제당 1.3%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6%p 오른 9.0%를 기록했다.

비례정당 조사에서는 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대비 2.4%p 내린 25.0%, 시민당은 8.1%p 내린 21.7%로 집계됐다. 

이어 열린민주당은 2.7%p 오른 14.4%, 정의당은 2.6%p 오른 8.5%, 국민의당은 0.4%p 오른 4.7%를 기록했다. 민생당은 2.8%, 친박신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9%, 한국경제당 1.6%, 민중당은 1.6%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2.4%였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