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판정검사 추가 연기… 17일까지 중단
병역판정검사 추가 연기… 17일까지 중단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4.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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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전국 병역판정검사 중단 기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주일 더 연장된다.

병무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이달 17일까지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병무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4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했다. 애초 중단 기간은 2주였지만, 2차례 추가 연장돼 이달 10일까지 중단될 예정이었다.

이에 1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의미있는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중단을 한 번 더 연장한다.

다만 일부 과목 검사만 하는 재신체검사나 5월 입영 예정인 모집병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신체검사는 제한적으로 실시된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나 알림 톡 등으로 검사 중단을 안내하고,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 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일 검사 재개 여부는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