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33만명 넘었다… 전 세계의 약 25%
미국 확진자 33만명 넘었다… 전 세계의 약 25%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4.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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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만명 육박… "향후 1~2주 가장 힘든 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만명에 육박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5일 오후 4시52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3만1234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의 약 25%에 이르는 수치다.

미국 내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뉴욕주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8327명 늘어난 12만2031명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뉴저지주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3482명이 늘어난 3만7505명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9458명이다. 사망자가 많은 곳도 뉴욕주(4159명), 뉴저지주(917명)가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를 포함해 향후 1~2주가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전날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에는 델라웨어주와 사우스다코타주에 대해 중대 재난지역 선포를 승인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