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서 50대 여성 장기기증 후 영면
전북대병원서 50대 여성 장기기증 후 영면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04.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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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간장·신장 등 기증으로 4명에 새 생명
(사진=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전북대학교병원)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숭고한 목숨을 살리고 영면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온 강보경(56·여) 씨가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지난 2일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했다.

고인의 장기기증으로 사경을 헤매던 심장과 간, 신장 이식 대기환자 4명이 새 생명을 선물 받게 됐다.  가족들은 “본래 심성이 착하고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던 고인의 삶을 기리고자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기증한 장기가 중환자들에게 큰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장기이식센터 이식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슬픔을 딛고 얼굴도 모르는 중환자들을 위해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가족 분들에게 고개를 숙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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