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관광업계 동향에 따르면, 여행업의 경우 '인 바운드'(외국인 방한)와 '아웃 바운드'(내국인 출국)가 모두 취소되고 현재 여행상품 문의 및 신규예약은 전무한 상황이다.
관광숙박업 또한 전년 동월 대비 75% 이상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관광산업 전반의 피해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줄도산 위기에 처한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 사업체에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비용을 긴급 지원하여 500백만 관광도시 조성의 견인차 역할에 나선다.
시는 관광사업체 경영 안정자금으로 코로나19 위기대응 긴급추경에 2억4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여행업, 관광숙박업, 유원 시설업 등 관내 관광사업체 81곳을 대상으로 종사자에 따라 1개소당 2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 및 접수는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4월6일부터 문화관광산업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산업과에 문의하면 된다.[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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