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영천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본교 1~6학년 저소득계층 학생 16명, 총 12가구에게 코로나로 인한 개학연기로 가정 내에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간식, 과일, 라면, 우유 등 식료품이 담긴 “코로나 bye, 영천초 hi” gift박스를 구성해 각 가정으로 배달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 bye, 영천초 hi”gift 박스는 그동안 개학 연기로 인해 본교 담임교사들이 학생 및 학부모들과 지속적인 전화연결을 통해 학생 교육 및 가정 환경 등을 파악·고려한 근거를 기반으로 선정·지원했다.
gift 박스를 지원 받은 6학년 이oo학생 및 학부모께서는 “실질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필요한 때에 지원해주니 너무 좋아요. 학교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영천초를 다니는 게 너무 좋아요”라며 “코로나 bye, 영천초 hi”gift 박스가 너무 기다려진다고 했다.
학생 및 학부모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잠시 멈춤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학생들과 생활하는데 있어서 많은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 bye, 영천초 hi” gift 박스를 통해 반가움과 함께 정서적 환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영천초 관계자는 "우리학생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영 영천초등학교장은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한 “코로나 bye, 영천초 hi”gift 박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본교의 특성과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반영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