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양평군,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 문명기 기자
  • 승인 2020.04.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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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원대상서 제외된 학생수 600명 이하 대상
(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경기도 양평군은 개학을 앞둔 모든 학교에 예비비 2억8700만원을 들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47개 유·초·중·고등학교 중 교육청에서 이미 열화상카메라를 지원받은 5개학교(학생수 600명 이상)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 지자체 중 군이 최초다.

군은 5개 학교만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면, 소규모 학교가 많은 군의 특성상 개학 이후 학생들을 상대로 일일이 체온계로 측정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우리 군에서는 한 명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9일 온라인 개학을 앞둔 고등학교부터 20일 개학하는 초등학교까지 순차적으로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