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휴대폰 미소지 자가격리자 임대 폰 서비스 개시
태백, 휴대폰 미소지 자가격리자 임대 폰 서비스 개시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4.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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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강원도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부터 휴대폰 미소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임대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로 전 세계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실시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함이다. 

현재 정부는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자가 격리 대상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위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고 있다. 

시는 다만 일부에서 스마트폰이 없거나 2G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앱을 설치할 수 없어 체계적 관리가 되지 않아 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임대 서비스를 개시해 모든 자가격리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임대폰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서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해당 이탈자에 대한 즉시 고발을 진행함으로서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호 할 것”이라고 전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