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포항~삼척' 등 3개 노선과 24개 철도역사 신축을 위해 2500억원 규모 신규사업을 발주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 발주에는 △동해안축 포항~삼척 노선 13개 역사(1070억원 규모) △서해안축 서해선 홍성~송산 노선 5개 역사(1000억원 규모) △남해안축 임성리~보성 노선 6개 역사(430억원 규모) 등이 포함된다.

철도공단은 각 노선별로 분할 발주를 시행해 많은 업체들에게 입찰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력과 가격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간이형 공사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해 저가입찰 방지 및 적정공사비 확보하는 등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 및 특색을 반영한 명품 철도역사 신설을 통해 여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사업비 조기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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