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대농 맞춤형 트랙터, 농번기 일손 도움 '기대'
[친절한 농자재氏] 대농 맞춤형 트랙터, 농번기 일손 도움 '기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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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3600㎏f 강력 유압성능, 트랙터 2대 필요한 랩핑·집게작업 '한 번에'
다양한 작업기 사용 가능, 연료사용 절감 '모니터5' 채택…효율·편의성 강화
랩핑과 집게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축산과 대규모 수도작 농가 등에 적합한 프리미엄급 대형 트랙터 'PX1300' (제공=대동공업)
랩핑과 집게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축산과 대규모 수도작 농가 등에 적합한 프리미엄급 대형 트랙터 'PX1300' (제공=대동공업)

대동공업은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축산·수도작 등 대규모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125마력의 대형 트랙터 ‘PX1300’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5일 대동공업에 따르면 PX1300은 강력한 유압성능을 앞세운 프리미엄급 라인으로, 보통 트랙터 2대가 하는 랩핑과 집게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트랙터로 반응이 좋다.

기존 100마력 이상의 국산 대형 트랙터들의 경우 전·후방 동시 대형작업이 쉽지 않다. 하지만 PX1300은 유압승강력이 3600㎏f(킬로그램힘)에 달해 랩핑기 등의 대형 작업기를 손쉽게 들 수 있다. 또, 전·후방 6포트씩 총 12개의 유압포트와 집게 작업에 필수인 3-펑션 조이스틱을 채택해 다양한 작업기 사용이 가능하고, 8단 자동변속이 가능한 파워시프트 기능이 추가돼 작업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연료 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눈에 띈다. PX1300은 ‘모니터(Monitor) 5’ 기능을 채택했는데, 이는 자동차처럼 트랙터 계기판에 △실시간 연비 △평균 연비 △연료 총 사용량 △주행속도 표시 △에코 가이드 램프가 표시돼 작업 중 트랙터 연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프리미엄급 대형 트랙터 'PX1300' (제공=대동공업)
프리미엄급 대형 트랙터 'PX1300' (제공=대동공업)

아울러 장착된 7인치 컬러 LCD터치스크린을 통해 엔진 등 트랙터 상태 확인·조작이 가능한 ‘인포메이션’과 비디오·음악·라디오를 재생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로 블루투스·핸즈프리를 조작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면서 작업 중에도 쉽게 통화할 수 있고, 후방 카메라가 부착돼 주차와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위치 조작만으로 PTO(동력인출장치) RPM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PTO크루즈’와 주로 사용하는 작업 2가지를 저장해 스위치 한 번으로 작동시키는 ‘HMS(작업상태 저장)’, 시동을 꺼도 30초간 라이트가 켜져 야간에 길을 비추는 ‘에스코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포함됐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PX1300은 전방에서 집게를, 후방에서 랩핑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며 “축산과 대형 수도작 농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대형 작업기의 동시 작업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트랙터”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