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및 공공임대 입주민 편의 향상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접촉시설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장기임대주택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패스시스템'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원패스시스템은 공동현관과 승강기 등 다중접촉시설을 물리적인 접촉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코로나19는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최근 해당 시설 사용방식에 대한 개선요구가 있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어플로 공동현관문을 원격 개방할 수 있고, 자동으로 승강기를 호출하거나 층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LH는 이를 통해 입주민 안심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들에게 활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기술은 다음 해 준공되는 단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LH는 연간 4만호 가량의 신규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어,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중소기업들의 판로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학규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등 사회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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