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심재철, 지역구 유세 집중… 박형준, 서울 양천·마포 지원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열흘 앞둔 5일 전국 각지에서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먼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대전 동구와 서구·유성구, 충북 청주, 세종 등을 방문하며 유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세종에선 국회세종의사당 예정 부지까지 방문한다.
김 총괄위원장은 앞서 4일에는 부산을 방문해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진행한 후 일부 PK(부산·울산·경남) 지역 다지기에 나섰다. 김 총괄위원장은 유세 지원 때마다 문재인 정부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계속해서 출마지 서울 종로 유세에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황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이후 지역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동시에 현 정권의 무능이 경제·안보에 구멍을 냈다고 주장하면서 정권심판을 호소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전날엔 가회동 재동초등학교 앞 삼거리 유세에서 "멀쩡하게 잘 살던 이 나라가 불과 2∼3년 만에 완전히 망해버렸다. 총체적 난국"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국민이 지켜야 하는 나라는 비정상이다. 비정상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양천을과 마포갑 후보 지원에 나선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경기 안양시 동안을 유세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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