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될 듯… "주말도 실천 당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될 듯… "주말도 실천 당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4.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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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점심을 마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점심을 마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5일이 종료될 예정이었던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가 4일 오전 11시에 발표된다.

당초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시설 운영중단, 약속·모임·여행 연기, 재택근무를 유도해왔다.

하지만 기간이 끝나가는 무렵에도 매일 1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의미 있는 진정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연장 여부를 고심 중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고강도 거리두기 완화 시점과 그 이후 적용될 생활방역체계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국내외 환자 발생 양상을 토대로 생활방역 시기를 조율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오랜 시간 이어진 고강도 거리두기로 국민 피로감을 해소하는 것이 과제가 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부도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 연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갑갑해서 하실 줄 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치료보다도 더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 조치"라면서 "모두 동참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집단감염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 거주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주말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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