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신청하세요"
부산시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신청하세요"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4.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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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18만6000명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당 100만 원씩 총 1856억 원을 일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한정된 재원으로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곳에 우선적으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연매출 3억 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이다. 사업장과 주민등록 모두 부산지역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긴급 지원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다. 오는 6일부터 구·군 홈페이지 ‘민생지원금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신청이 집중될 것을 감안해 마스크구매 5부제와 같은 방법으로 ‘출생년도 5부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로(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 신청 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방문신청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과 선거사무 등 주민센터 사정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205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방문 접수도 출생년도 5부제가 적용된다.

인터넷 신청’은 각 구·군 홈페이지 내 ‘영세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신청’ 페이지에 접속→자가 체크리스트 작성→디지털 원패스 가입(사전가입 필요) 및 로그인→신청요건 입력(신청인 정보, 사업체정보, 매출액, 계좌정보 등)→개인정보 제공에 동의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구·군별 대표전화(붙임 5)로 전화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긴급 민생지원금’은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드리는 시민 모두의 응원과 지원”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이 위기를 조속하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