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축산발전기금 938억 전달…누적 3조942억원
마사회, 축산발전기금 938억 전달…누적 3조942억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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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익금 70% 납입…축산업 발전 재원
지난 4월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마사회와 축산발전기금 사무국 간의 '2020 축산발전기금 전달식' 행사. (사진=한국마사회)
지난 4월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마사회와 축산발전기금 사무국 간의 '2020 축산발전기금 전달식' 행사.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는 최근 ‘축산발전기금’으로 938억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마사회가 납입한 축산발전기금 규모는 3조1000여억원에 이른다.

3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0 축산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마사회는 경마수익금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에 938억원을 전달했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업 발전과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가격안정을 위해 축산법 제43조에 따라 조성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하고 있다. 마사회는 1974년 관련 기금이 설치된 이래 매년 이익금의 70%를 납입하고 있다. 

올해까지 마사회가 납입 기금 누적총액은 3조942억원으로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경마 수익금의 사회환원을 통해 축산업과 국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말 산업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들에게 뜻 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