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세컨드카 구매 희망자 절반은 패밀리 밴 원해"
케이카 "세컨드카 구매 희망자 절반은 패밀리 밴 원해"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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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성인 남녀 474명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구매 예산 200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가장 선호
(사진=케이카)
(사진=케이카)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세컨드카’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는 세컨드카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들의 세컨드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으며, 성인 남녀 474명이 참여했다.

우선, ‘올해 세컨드카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그렇다’고 답해 세컨드카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컨드카로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패밀리 밴(50%)’을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아이가 생겨 큰 차가 필요하다”, “주말 나들이를 위해서”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어 자녀 픽업, 장보기 등을 목적으로 한 ‘경·소형차’는 30.4%로 2위에 올랐다. 경·소형차를 선택한 경우 “아이 등하교를 위해”, “마트 장 보러 갈 때 타려고”, “시내 출퇴근 용도”, “연비 좋고 운전이 편한 경차가 필요해서” 등의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드라이빙을 즐기기 위한 ‘스포츠카(8.9%)’가 3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픽업트럭(7.6%)을 선택한 답변이 뒤따랐다. 차종별 최다 희망 모델로는 각각 기아자동차 ‘카니발’, 기아차 ‘모닝’, ‘포르쉐911’, 쉐보레 ‘콜로라도’가 꼽혔다.

세컨드카 구매 예산을 묻는 질문에는 23.7%가 2000만∼3000만원 이내가 가장 적정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이어 1000만∼2000만원은 22.6%로 2위, 3000만원 이상은 22.4%로 3위에 올랐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신차보다 낮은 가격대의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케이카에서 판매하는 대표 패밀리 밴 ‘올 뉴 카니발’ 9인승의 경우 1000만원 후반부터 3000만원 초반까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거나 여성 운전자가 증가하는 등 세컨드카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합리적 가격의 실용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의 세컨드카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는 지난 2018년 한앤컴퍼니 인수 후 같은 해 10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으로,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진단과 매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직영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케이카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3차원(3D) 라이브 뷰를 비롯해 온라인으로 내 차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홈서비스’, 온라인 구매 후 3일 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3일 환불제’ 등 혁신적인 중고차 구매 환경을 제시했다. 최근 24시간 온라인으로 현금, 카드, ‘케이카 할부’ 등 원하는 방식으로 즉시 결제하는 ‘맞춤형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