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이 곧 발표된다.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 등 정부는 3일 오전 10시40분 관계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태스크포스) 논의 사항을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가구소득 기준 하위 70%를 선별해서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를 정할 때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할 전망이다.

지급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하는 방안과 가구별 소득기준을 함께 고려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선정기준을 정하면서 고액 부동산 소유자 등을 제외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소득 하위 70%는 중위소득 150%에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150%는 1인 가구 264만원, 2인 가구 449만원, 3인 가구 581만원, 4인 가구 712만원 수준이다.

지원금의 규모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으로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 등의 방식으로 지급된다.

이외에 정부는 이의신청 요건과 인정 방법 등을 구체화해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 방법과 함께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박선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