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2] 김종인·황교안·유승민 '종횡무진'… 승부처 '수도권' 집중공략
[총선 D-12] 김종인·황교안·유승민 '종횡무진'… 승부처 '수도권' 집중공략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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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인천, 황교안 종로, 유승민 경기… 수도권 민심 포섭 열 올리기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왼쪽)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중식당에서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왼쪽)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중식당에서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3일에도 수도권 외연 확장에 집중한다.

먼저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서 △남동구 △연수구 △중구·강화·옹진 △동구·미추홀구 △서구 △계양구 △부평구 등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지역구 의석 253석 중 121석을 차지하고 있고,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인구 때문에 4·15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김 총괄위원장은 현재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경제·정치 등 사회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하며 유권자 설득에 나서고 있다. 전날은 수원에서 경기권역 선대위 회의를 실시한 후 경기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김 총괄위원장은 5일까지 수도권과 충청, 부산·울산·경남(PK)을 잇따라 찾을 계획이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한다. 오전부터 창신2동과 혜화동을 다니면서 골목 민심 사로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당내 거물급 인사인 유승민 의원은 경기 고양·의정부 등에서 지역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수도권 공략 후에는 강원도 등으로 전선을 확대한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