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갑) 김명연 후보, “살기 힘들다면 투표로 바꿔주세요”
안산단원(갑) 김명연 후보, “살기 힘들다면 투표로 바꿔주세요”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0.04.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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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출정식 갖고 “우리는 투표로 바꿔야 합니다” 대시민 메시지 전달
김명연 후보가 2일 ‘우리는 투표로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 걸었다. (사진=김명연 후보 선거사무소)
김명연 후보가 2일 ‘우리는 투표로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 걸었다. (사진=김명연 후보 선거사무소)

4.15총선 선거운동 첫 날인 2일 미래통합당 안산단원(갑) 김명연 후보 선거캠프가 대시민 메시지를 내놨다.
 
김 후보는 2일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선부동 서울프라자에 대형 현수막 제막식과 총선 승리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대위 핵심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건물 외벽에는 “우리는 투표로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현수막이 새롭게 내걸렸다.

특히 현수막에는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를 초래한 정부의 대응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듯 검은색 마스크에 정부실정을 알리는 단어들을 배치해 현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정권심판을 우회적으로 표현해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경제파탄과 헌정질서 파괴, 조국의 부모찬스 같은 정의가 무너진 불행한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현실이 힘들고 못살겠다면 투표로 바꾸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바꾸지 않으면 다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며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선거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출정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온 국민의 일상을 잠식하면서 다수의 지지자들이 모두 모이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SNS 선거운동에서도 박차를 가한 모습이다.

한편,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공식 선거일 하루 전날인 1일 △GTX-C노선 안산 유치 △경기제2과학고 안산유치 △수도권 최고의 로컬 핫플레이스를 구축하는 ‘상상시리즈’ 공약을 담은 ‘실천공약 6대 비전’을 유튜브 생중계로 발표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