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을 여야후보 표심다지기 총력
부평을 여야후보 표심다지기 총력
  • 백칠성기자
  • 승인 2009.04.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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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4.29재보선 부평을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20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표심다지기에 총력을 다했다.

공식선거 5일째를 맞은 이날 단비가 내리는 오전부터 여야후보들은 각 당 지도부가 유세지원에 나선 가운데 선거구를 누비며 표몰이를 했다.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는 비가 많이 내린 오전 농수산물시장, 무료급식 현장, 갈산2동 노인정 등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해 "부평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한표를 부탁했다.

비가 약간 그친 오후에는 갈산1동 시장을 비롯한 여성문화의거리 먹자골목 등을 돌며 거리유세를 통해 바닥표를 다졌다.

공식선거가 시작된 후 첫 공휴일 맞은 지난 19일 이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던 정몽준 최고위원이 이날 유정현 의원과 함께 롯제마트 삼산점과 갈산점, 이마트 갈산점을 돌며 표심을 파고 들었다.

손학규 전 대표는 홍 후보와 함께 삼산1동 경로당과 청천2동 경로당, 도깨비시장 등을 돌며 "여당의 오만과 독선를 막기 위해서는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한표를 부탁했다.

한편 홍 후보는 송영길 최고위원과 대우자판을 방문 지지를 호소한 뒤 부평아파트연합회, 산곡동 상가를 누비며 표를 다졌다.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는 오전 홍희덕 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선 가운데 삼산동 시냇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인운하 즉각 중단과 굴포천 방수로 조기 완공"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어 김 후보는 삼산동 농수산물시장과 삼산1동 노인정, 삼산동 상가를 돌며 표심을 끌어모았다.

무소속 천명수 후보는 청천동, 산곡동 등 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