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나서
포항,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나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4.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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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보건소, 남.북부경찰서 협업하여 현장방문 불시점검반 구성

경북 포항시는 2일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남북부경찰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관련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의 규정 준수 여부를 매일 불시에 방문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등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불시점검은 시청 안전관리과, 남북구보건소, 읍·면·동 모니터링 담당자 및 남북부경찰관이 함께 자가격리자를 불시에 방문하여 격리 장소에 없거나 전화 연결이 안 되는 경우 즉시 폐쇄회로TV(CCTV) 확인 등으로 이탈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불시점검 결과 자가격리자의 규정 미준수 확인 시에는 임시격리시설 등에 강제입소,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조치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 오은용 안전관리과장은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은 자가격리자 본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포항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하여 모든 자가격리자가 규정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