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한샘몰을 종합 쇼핑몰로 키울 것"
한샘 "한샘몰을 종합 쇼핑몰로 키울 것"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4.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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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가전·조명·생활용품 등 상품군 700개 이상 확대
한샘은 한샘몰을 가구 쇼핑몰에서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상품군의 소상공인들과 적극 제휴하겠다고 밝혔다.(사진=한샘)
한샘은 한샘몰을 가구 쇼핑몰에서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상품군의 소상공인들과 적극 제휴하겠다고 밝혔다.(사진=한샘)

한샘(대표 강승수)은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이 소상공인 업체들과의 적극적으로 제휴, 가구 전문몰에서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한샘은 한샘몰에 한샘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가구, 가전, 조명, 생활용품 등 520여개의 소상공인 업체들의 입점 상품과 공동개발 브랜드 상품을 구성하는 등 상품군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샘은 입점 소상공인 업체를 2023년까지 7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개발 브랜드는 한샘과 소상공인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상품 기획은 한샘과 입점 업체가 함께하고 생산은 입점 업체가, 마케팅은 한샘이 각각 맡는다. 신제품 출시 이후 이미지 촬영, 상품설명 페이지 구성, 광고 배너 노출 등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도 한샘이 일부 부담한다.

한샘 관계자는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한샘몰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며, 한샘의 경우도 소상공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과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개발 브랜드를 운영하면 한샘은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을 신속하게 개발·판매해 매출을 높일 수 있고, 소상공인은 낮은 브랜드 인지도, 유통망 확장 비용 탓에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 조명, 생활용품 등 제품까지 입점 소상공인을 확대해 종합 쇼핑몰로 한샘몰을 키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