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 與 "국난극복" vs 野 "정권심판"… 전략가들 현장 총출동
[총선 D-13] 與 "국난극복" vs 野 "정권심판"… 전략가들 현장 총출동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02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찬 "민주당·시민당 대승으로 난국 이겨내야"
김종인 "모든 질서 파괴된 3년… 낱낱이 밝힐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보름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여야가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집권여당은 '국난극복'을, 제1야당은 '정권심판'을 부각하고 나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공식 유세를 시작한 2일 국회에서 공동 출정식을 갖고, 형제 정당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거론하며 "새는 두 개의 날개로 난다.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시민당이 대승해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위기의 강, 고통의 계곡을 모두 함께 하루라도 빨리 건널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내세운 '바꿔야 산다'라는 슬로건(주제)을 언급하며 "과거로 되돌아가기 위해, 더 싸우는 국회로 가기 위해 바꾸는 걸 용납하는 국민은 안 계시리라 믿는다. 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더 일하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 바꾸자"고 덧붙였다.

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는 "국정운영과 집권여당에 힘을 싣기 위해 저희가 이 자리에 섰다"며 "(두 당은) 같은 운명체이고, 이번 선거를 통해 명확히 그 뜻을 표심으로 저희에게 몰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실시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잘 아시다시피 지난 3년 동안은 우리나라가 잘 간직해온 모든 질서가 파괴된 3년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을 잡자마자 자신이 없는 정부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시작한 게 사법부·언론 장악"이라며 "마땅히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그냥 방치해버리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또 "경제의 앞날은 우리가 명약관화(明若觀火)하게 알 수 있다"며 "우리가 이번 선거 기간에 이와 같은 정부의 실정을 유권자들에게 낱낱이 밝히면 유권자들이 그에 대한 응답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관련해선 "512조원의 예산을 빨리 구조조정해 100조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주체에 대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조국(전 법무부 장관) 지키기에만 여념이 없고, 윤석열(검찰총장) 손보기에 혈안이 돼 있는 이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해주시라"며 "총선에서 승리해야 통합당도 확 바꿀 수 있다. 대한민국도 확 바꿀 수 있다. 바꿔야 산다"고 전했다.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특수고용직 실정을 언급하며 "이 정부의 찔끔찔끔 돈 빌려주기 방식이 아니라 확실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그리고 즉각적인 지원이 통합당에 준비돼 있다"며 "이번 선거를 압승으로 마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igstar@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