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코로나19로 위축 지역경제 회생 40억원 투입
예천, 코로나19로 위축 지역경제 회생 40억원 투입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0.04.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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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소비촉진·중소기업 지원 등 5개 분야 13개 사업 추진

경북 예천군은 코로나19로 멈추어 있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군민소비촉진, 소상공인, 전통시장, 일자리, 중소기업지원 등 5개 분야에 총 40여억원의 사업비로 13개 사업을 신규 또는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역내 소비가 다시 흐를 수 있도록 1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해 예천사랑상품권 100억원을 발행하며,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로 3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2월 시행한 특례보증 대출(2000만원 한도)을 30억원에서 60억원 규모로 2배 확대한다.

또 관내 5일장 및 공설시장 사용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도 5000만원의 추경예산으로 방역소독 및 환경정비 등을 더욱 철저히 실시해 군민들과 시장상인들의 안전한 장보기 활동을 지원하며 공설시장 사용료 감면 및 향후 코로나19 진정 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 넣는다.

또한 취약계층 및 실직자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며, 중소기업 이차보전율 향상 및 농공단지 공공요금을 감면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월부터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현행 2%에서 4%로 늘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 지원에 기여하고, 관내 2개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경영지원을 위해 사업비 1300만원을 추가 편성해 7월까지 공업용수양수시설 전기요금 등 농공단지 공공요금을 감면한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존기로에 처해 있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되도록 각종 예산을 경제살리기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며 “이 어려운 고비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경영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