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시는 2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2021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시 간부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진 데 이어 올 들어서도 부시장 주관으로 세차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이달 말 경북도를 통해 각 중앙부처로 신청하는 2021년도 사업에 지역 현안 사업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권영세 시장이 주관했다.
시의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는 60개 사업 1352억원에 이른다.
섬유 빅데이터 기반 AI-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 관광거점도시 육성 ▷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 백신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 사업 ▷ 혁신 신약 개발 기반구축사업 등 안동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관광, 바이오 등이다.
이와 별도로 이달에는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핵심 신산업 보고회를 통해 10년 후 안동의 미래 산업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한 차례 더 갖는다. 이어서 21대 총선이 마무리되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의 정치권을 총망라한‘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국·도비 확보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춰 나간다.
권영세 시장은 “미래 10년을 내다보며 정부의 정책에 부응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국비 사업 등으로 현실화시키는 등 경북 중심도시로서의 위상과 예산 규모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