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초저금리특별대출' 신속지원 나서
기업은행, '초저금리특별대출' 신속지원 나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4.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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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홀짝제·대상여부 사전확인 비대면 서비스 전면 도입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기업은행 본점 영업부 앞에 코로나19 관련 금융상담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기업은행 본점 영업부 앞에 코로나19 관련 금융상담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천동환 기자)

기업은행이 소상공인 '초저금리특별대출' 신속지원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이달부터 '상담홀짝제'와 '대상여부 사전확인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상담홀짝제는 대출 상담과 신청 일정을 투트랙으로 분산하는 제도다. 사업자 생년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일 방문을 유도한다.

대상여부 사전확인 비대면 서비스는 기업은행이 활용하는 플랫폼 'BOX'에서 이뤄진다. BOX는 비회원과 기업은행 미거래 고객까지 간편보증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웹 서비스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대출 대상 확인 시 BOX로 비대면 서류 발급 요청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행 첫날인 1일 BOX 대출 대상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7700여명을 기록했다"며 "잦은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6일 간편보증 업무에도 착수한다. 이로써 보증서 심사와 발급, 대출을 기업은행 창구에서 '원스톱'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