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나태근 후보, 구리역 앞 출정식 열어
미래통합당 나태근 후보, 구리역 앞 출정식 열어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4.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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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운동 돌입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으로 13일간 열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미래통합당 나태근 후보는 2일 오전 구리역에 모든 선거운동원을 총집결시켜 진용을 갖추는 한편 이곳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출정식의 첫 연사로 나선 나 후보의 어머니 강순필 여사는 “변화를 갈망하고 소원하는 구리시민들의 눈빛과 눈물들을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구리에 뼈를 묻을 각오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라”고 말하며 연설을 마친 직후 “자식을 전쟁터에 내보내는 부모심정으로 연설에 임했다. 나라가 많이 어렵다. 사랑하는 내 아들이 반드시 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강 여사가 연설 중 수차례 울먹이자 지나가던 유권자 중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나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일념 하에 선거를 치르고자 한다”고 밝히며 “철저히 무너져 버린 경제는 물론 무능한 외교, 불안한 안보, 파탄에 이른 민생에 이르기까지 나태근이 확 바꾸겠다. 나태근이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초선에 도전하는 나 후보는 2번에 걸친 당내경선에서 연달아 이변을 연출하며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되었던 만큼 3선 여당 중진의원을 상대로 한 본선에서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출정식 연사에는 김구영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효녕 전 경기도의원, 진화자 전 구리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