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익산지역 기업체 피해 심각
코로나19 확산에… 익산지역 기업체 피해 심각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0.04.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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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에 이어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지역기업 20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코로나 19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크다고 응답한 업체는 응답업체의 62%(응답 52개중 32개사)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19와 관련한 피해 및 애로사항으로는 전세계 팬더믹 진행으로 인한 원부자재 수급차질, 수출입 물류 봉쇄로 인한 물품 배송 애로와 비용증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주문감소 등의 애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애로해결을 위해 긴급자금 지원, 마스크와 방역용품 지원, 고용유지에 따른 세금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등을 요청하고 있으며, 상의에서는 개별업체의 애로 해소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지역 금융권 등과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익산상공회의소에서는 소독약품 구입에 애로가 있는 회원업체들을 위해 관련 약품을 구매해 업체에 전달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물품 구입을 지원하는 한편, 마스크 구입에 애로가 있는 업체를 위해 저렴한 단가의 마스크를 구매토록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희준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애로 상담창구를 개설하여 관련 애로를 수시로 접수하고 자금조달 등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고 있다"면서 개인 방역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sjmoon@shinailbo.co.kr